2012년 4월 27일 금요일

Battlefield 3 확장팩 영상

영상 중 한 장면

  배틀필드3 의 확장팩으로 6월에 출시 예정입니다. 배필3 접속 안한지 꽤 되는데 영상보니니 오랫만에 하고 싶어집니다 :)

Ghost Recon: Future Soldier (고스트리콘: 퓨처 솔져) 영상

영상 중 한 장면

 2012년 5월 22일(PC판은 6월 12일)에 출시 예정인 고스트리콘: 퓨처 솔져의 영상입니다. 총기 커스터마이징이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영상은 중독자들 모임에서 자기가 겪었던 경험을 설명하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좀 코믹하군요 :)


Max Payne 3 (맥스페인 3) 반자동 피스톨 영상

영상 중 한 장면

 예전 시리즈와 같이 매트릭스가 생각나게 하는 느려지는 연출로 상당히 스타일리쉬 하군요. 하지만 디아블로3의 출시일과 겹쳐져서 많은 분들이 한참 뒤에 플레이하시게 될 듯 합니다. :)

 출시 예정일 : 2012년 5월 15일


2012년 4월 26일 목요일

Tribes: Ascend 해외 리뷰



트레일러 중 한 장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무료(부분 유료화) FPS 게임입니다. 지난 4월 12일에 출시되었습니다.

Eurogamer 10/10
 Tribes Ascend 는 몇 년간 해본 FPS 중에서 가장 흥분되는 게임이다. Tribes Ascend 는 한가지만 추구하지만, 그것은 완벽에 가깝다. 최고의 게임은 절대 죽지 않는다. 기억하는가? 그리고 가끔 그것들은 진화한다.
IGN 9.0/10
 약간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Tribes Ascend 를 플레이 해봐야 할 것이다. Tribes 가 느끼게 해주는 스피드감과, 시속 100킬로미터 이상으로 러쉬해 들어가는 즐거움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다. 
Edge Magazine 90/100
 항상 그렇듯이, 어떤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당신이다. 그러나,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가장 유동적이고, 우아하고, 전략성이 풍부한 온라인 슈팅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정성을 들인 작전 행동의 모션과 멋지고 아삭아삭한 세계 속에서 훌륭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Game Spy 4.5/5
 이미 강력한 무료 FPS 게임에 캡쳐앤홀드 모드, 클래식 맵인 레인댄스 등 멋진 것들이 추가 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Tribes: Ascend 를, '한판만 더'를 외치게 만드는 FPS 게임을 더욱 중독되게 만든다. 필자와 같은 슈터들에게 이것은 그냥 좋은 것이 아니다. 훌륭한 것이다.
Game Trailers 8.5/10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팀 환경 속에서 계속되는 도전을 심플하게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이다. 깊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

 무료 FPS 게임인데, 영상을 보니 굉장히 넓은 공간에서 스피디한 게임을 펼치게 되는군요. 메타크리틱 점수도 현재 88점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한 번 해보고 싶지만 저희 집이 SK 브로드밴드를 사용중이라 해외 핑이 굉장히 안좋아서 아쉽습니다. FPS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료이므로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tribesascend.com/   <- 이곳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Crysis 3 게임플레이 영상

트레일러의 한 장면

 크라이시스 3의 동영상입니다. 이번에는 밀림으로 변해버린 뉴욕이 배경입니다.

 2013 년 봄에 발매 예정이군요.

 전 오리진에서 크라이시스 1, 워헤드, 2를 모두 구입했지만 아직 클리어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

 항상 출시될 때 다른 게임들 보다 월등히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기 때문에, 플레이 할 때는 즐거운데 한 번 손을 놔 버렸더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멋진 그래픽을 보여줄지 기대도 되는 한편,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유혹을 어떻게 버틸지 우려되는군요 :)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디아블로3(Diablo III) 소감 - 아쉬운점

업적 화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디아블로3 오픈베타를 하면서 느꼈던, 조금 아쉬웠던 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3일이라는 짧은 기간과, 레벨 제한, 지역 제한 등으로 인해서, 정식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는 차이가 많을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디아블로3의 아쉬운점

현금 경매장

 이것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불가능 한 상태로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아이템의 현금 거래를 그다지 탐탁치 못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아예 그런 선택의 기회조차 박탈당한다는 것은 기분이 좋지 못하죠.
 저도 현금 경매장 때문에 북미판을 구입할까 고려를 했습니다만, 현금거래를 통한 아이템은 서버 귀속이라고 합니다(게임조선). 북미 서버에서 샀으면 북미 서버에서만 사용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서버에서 플레이해봤자 현금 경매장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그냥 현금 경매장을 포기하고 좋은 핑에서 플레이하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 아쉬운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아이템베이 등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직업 수의 적음

 디아블로2 확장팩의 7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디아블로2 오리지널이 5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디아블로3의 확장팩에서 또 직업을 늘리려는 것일까요?
 디아블로2에서는 스탯이나 스킬에 따라서 여러 캐릭을 키우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앵벌전용 케릭이 있었고 PVP 전용 케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디아블로3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스킬은 레벨이 올라가면서 자동으로 풀리고 모든 스킬을 사용가능합니다. 스탯분배는 없어져서 모두 똑같이 성장하게 되므로, 케릭은 직업당 하나만 키우면 됩니다. 따라서 아무래도 케릭 육성의 재미는 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이것은 정식이 나오기 전의 생각일 뿐으로, 역시 정식판에서는 직업이 적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정도로 플레이 할 요소가 많을지도 모릅니다 :)

케릭터 조작은 마우스만

 케릭터 조작을 WASD 키로 한다거나, xbox360 게임패드를 이용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 xbox360용 패드가 기본 지원되는 게임도 많고, 핵앤슬래쉬의 디아블로와 잘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wasd 이동에 익숙한 분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시더군요.

케릭터 커스터마이징 불가

 아이온, 테라 등 우리나라의 많은 온라인 게임과 와우는 케릭터의 모양을 여러가지로 만들 수 있어서 플레이어 각자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아블로3는 직업과 성별만을 정할 수 있고, 다른 것은 정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것은 깃발과 장비의 염색뿐입니다.
 장비의 염색을 통한다면 다른 플레이어의 케릭터들과 차별화는 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꽤 아쉬운 단점입니다.

스킬 사용할 때의 무기 사라짐

 이 게임은 스킬만 사용하고 일반 공격은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원 포인트가 떨어진 상황에서 자원 포인트가 필요한 스킬을 사용한다면 대신 일반 공격이 나가긴 합니다만, 이것은 플레이어의 실수로 나가는 것이죠.
 문제는 스킬을 사용할 때 착용한 장비가 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몽크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몽그의 주력 프라이머리 스킬 중 하나는 주먹으로 3연타를 때리는 것입니다. 이 스킬은 자원 포인트를 생성해주므로 항상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몽크가 칼을 장비하고 있다면, 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주먹 모션이 나오면서 칼의 그래픽이 사라집니다.

 즉, '특정 스킬을 사용할 때 마다 장비한 무기가 사라진다, 스킬은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장비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된다.'

 신경쓰고 보면 꽤 어색합니다.;; 이 몽크의 경우에는 다른 무기를 착용하지 않고 오직 너클류 무기만 장비하는 수 밖에는 대처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창고 크기

 전작과 비교한다면 창고는 크게 확장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실상은 어떨까요?
 장비류 아이템은 2칸 이상 차지하지 않으며 1칸 짜리 장비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역시 창고나 인벤토리 공간의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템 수집이 큰 즐거움을 주는 게임인데 아이템을 모아서 저장해 놓을 곳이 없습니다. 장비류 아이템 모음만 해도 큰 자리를 차지 하겠지만, 앞으로 정식에서 나올 퀘스트 아이템 이라던가, 제작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 등을 보관하려면 역시 창고 공간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또, 창고는 크기는 커졌지만 공유 창고 하나뿐이므로, 여러 케릭터를 만든다고 해도 창고는 하나 뿐입니다. 케릭터의 인벤토리 사용 목적으로 만든다고 해도 케릭 생성수는 베타판 현재 10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줌인, 줌아웃 기능 제한

 플레이 중에 줌인과 줌아웃을 'z'키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줌인, 줌아웃 달랑 2가지 뿐입니다. 자유로운 줌인, 줌아웃은 불가능 합니다. 왜 제한을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베타 전용 업적

 업적은 플레이에 동기를 부여해주고, 달성했을 때 또한 즐거움을 주는 좋은 요소입니다. 하지만 업적 리스트를 보면서, 어떻게 해도 달성할 수 없는 업적을 보면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베타 전용 업적은 베타에서만 취득할 수 있는 업적입니다. 아무리 정품을 사고, 한정판을 사더라도 베타를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달성할 수 없죠.
 업적을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하는 분들도 물론 엄청 많습니다만, 꼼꼼히 업적 챙겨가며 플레이하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전 북미판 오픈 베타에서 여러 업적을 달성했지만 한국 버젼을 구입할 것이고, 한국 클로즈드 베타는 당첨되지 않아 플레이 불가능 하므로 베타 전용 업적은 하나도 얻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픽에 반영 안되는 장비류

 몇몇 장비류는 그래픽에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애써서 구한 좋은 장비가 멋진 그래픽으로 케릭터를 꾸며 준다면 더 즐거울텐데 아쉽습니다. 

인기 없는 퀘스트도 빠르게 멀티가 가능할지?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것저것 경험하기 위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경험했고, 효율이 낮았다면 그 컨텐츠를 다시 플레이하려고 하지 않겠죠.

 디아블로3의 멀티플레이는 퀘스트를 선택하고 그 퀘스트를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서 방을 잡게 됩니다. 만약 인기 없는 퀘스트를 선택했다면, 사람들이 적어서 멀티 플레이로는 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없는 퀘스트는 싱글 플레이로 해야할 것입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재미는 꽤 차이가 나는데 이것 역시 조금은 걱정됩니다.

....
 위에 적은 단점은 모두 짧은 기간 동안 베타판을 플레이 하며 느꼈던 점으로, 큰 단점은 아니었습니다. 베타판에서조차도 이런 단점들을 모두 날려버릴만한 장점들로 무장되어있어서 아주 즐거운 플레이를 했습니다.

 정식판 디아블로3는 아주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디아블로3(Diablo III) 북미 오픈베타 소감 - 장점

로그인 화면
 짧았던 북미 오픈 베타 일정(3일)이 끝나 갑니다. 며칠 전에 블리자드의 실수로 짧은 시간동안 국내 계정으로 북미 클로즈 베타에 접속 가능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도 운 좋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만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약 2시간 30분 가량) 위저드 한 케릭만 조금 맛보고 서버가 막히자 금단 증상이 나타나 힘들었었습니다 :)

 비록 이번 오픈 베타 때에는 국내 계정으로는 접속이 안되지만, 다행이도 국내 IP를 막은 것은 아니어서 북미 계정을 만들고 오픈 베타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시간은 바바리안 3h 58m, 데몬헌터 5h 31m, 몽크 1h 47m, 위치닥터 2h 18m, 위저드 4h 13m 으로 총 17시간 47분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이번 주말은 어디로 사라진건지.. :)

 플레이 하는 동안의 장단점을 한 번 살펴보려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아직 베타 판이었으므로 정식판에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3의 장점

케릭터의 이름을 마음대로

 디아블로3에서는 케릭터의 이름은 상관없이 배틀태그(닉네임)가 주로 사용되므로 케릭터의 이름은 중복되어도 괜찮습니다. 배틀태그는 물론 플레이어마다 고유 합니다만, 배틀태그의 형식이 닉#1234 와 같은 형식으로 뒤의 숫자는 자동으로 배정 받습니다. 따라서 숫자 앞의 닉도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을 하다보면 중복되는 케릭터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서 이름 정할 때마다 꽤나 고민했는데, 이런 고민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훌륭한 타격감을 주는 소리, 스킬 이펙트

 디아블로2에서도 타격감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좋은데요, 바바리안의 경우 1렙부터 엄청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방 치면 그냥 몹들이 다 통쾌하게 나가 떨어지죠. 다른 직업들은 바바리안에 비하면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화끈한 스킬 이펙트를 보여줍니다. 핵앤슬래쉬 게임의 정말 핵심은 이런 타격감으로 몹들을 쓸어 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명 파티 중에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바바리안인 경우가 있었는데 효과음과 이펙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3명이 위치 닥터인 경우에는 역시 박진감은 좀 덜했습니다. 다만 플레이어 한명마다 3마리의 좀비견을 소환하니 9마리의 좀비견+4명의 플레이어가 화면에 돌아다녀서 어느 것이 몹이고 어느 것이 아군인지 구분이 좀.. :)  이 때는 나중에 설명할 헬스바를 키면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멀티 플레이 최적화, 하고싶은 퀘스트 할 사람들을 빠르게 찾아줌

 멀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싱글플레이를 하다가 방을 공개로 전환하여 다른 사람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퍼블릭 게임즈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퍼블릭 게임즈를 선택하면 바로 퀘스트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퀘스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방으로 접속하게 되므로 어떤 퀘스트를 하자고 대화할 필요도 없이 그냥 퀘스트를 받고 달리면 됩니다. :)
 이미 클리어 해서 웨이포인트를 찍었더라도 퀘스트에 필요한 웨이포인트는 삭제되므로 다시 뛰어야 합니다. 전작에서는 이것을 이용해서 렙낮은 다른 사람들을 손쉽게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만..  랜덤맵과 더불어 약간 귀차니즘을 증가시키죠. 후후.

퀘스트 선택

직업마다 남녀 선택 가능


 저처럼 여성 케릭을 주로 하는 플레이어는 전작을 플레이 할 때 약간의 불만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전작은 직업마다 성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혹시 저만 불만이었나요 :)
 이번엔 선택 가능하므로 전 당연히 모두 여성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이래서 여자 친구가 없는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래픽, 분위기

 처음 디아블로3가 공개 되었을 때는 너무 분위기가 밝지 않느냐, 그래픽이 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느냐 등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액트1의 극초반 부분만 플레이 가능한 베타지만, 그런 불안들은 모두 날려버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을 앞은 디아블로2 보다 더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 충분히 좋은 그래픽의 좀비들이 돌아다닙니다. 동굴안은 멀리까지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밝지는 않습니다. 건물 안은 촛불 등 광원 표현이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몹들이나 배경의 디자인이 역시 블리자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카이림, 매스이펙트3, 기어즈오브워, 헤일로 리치 등 그래픽 좋은 게임들을 해봤고 그래픽에 감탄했었습니다. 세세하게 따져봤을 때 특정 부분이 위의 게임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모습일지도 모르겠으나, 디아블로의 고유한, 어두침침한 분위기는 정말 충분히 잘 표현한 그래픽이라 느껴집니다.

랜덤맵


 이번에도 전통인 랜덤맵으로 플레이어들을 귀찮게 합니다. 반복적인 플레이로 지겨워질 수도 있지만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으로 어느정도 해결해 주는 훌륭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파티 맺은 어떤 서양인은 2에서 익숙해진 맵핵이 없으니 괴로워했습니다. :) 맵구조는 어느정도 패턴이 보이나, 운나쁘면 역시 모든 방향을 뒤져야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도박은 아직 건재. 제작템에 붙는 랜덤 보너스


 마을에서 도박이 없어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작을 해보니 여기에 도박 요소가 있었습니다. 와우에서는 제작을 할 때, 결과물의 능력치가 정해져 있었으므로 한 번만 제작해서 사용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 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바바리안용으로 갑옷을 제작하는데 스탯이 위저드용으로 붙어 버리면 다시 제작해야겠죠. 물론 잘 붙으면 경매장에서 비싸게 팔 수도 있습니다만 잘 안붙을 가능성도 많기에 도박입니다. 그러면 결과물 녹여서 다시 만들어야겠죠.;; 제작은 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와우 처럼 매직아이템 이상을 녹여서 재료를 만들고, 그 재료와 약간의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재료를 경매장에서 구입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된다면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겠습니다.
 2에서는 사실 도박을 거의 안했었는데, 제작한다고 몇 번 해봤더니 재미있었습니다. 도박은 무섭습니다. 후후

스태미너 삭제


 2에서 조금 짜증이 났던 요소입니다. 뛰다가 걷고, 뛰다가 걷고, 스태미너 물약은 좋지만 겹쳐지지 않으므로 가뜩이나 좁인 인벤토리 공간이 허락치 않았습니다. 스태미너는 흐름을 끊는 요소였던것 같습니다. 이것이 없어지니 마음대로 뛰어다니며 설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태미너가 삭제 되면서 걷기도 같이 삭제된 것 같습니다. 제가 단지 못찾는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돈과 창고의 계정 공유


 창고와 돈이 드디어 계정안에서 공유가 됩니다. 돈은 창고에 넣을 필요없이 항상 공유 상태입니다. 창고는 처음엔 칸이 좁습니다. 2줄 씩 구입 가능하며 모두 구입하고 나면, 탭을 구입하게 됩니다. 베타에서 두 줄은 10,000 골드였으며, 탭 하나는 100,000골드 였습니다. 아직 정식이 아니니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유닉템들을 모으다 보면 칸이 모자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유창고, 캐릭전용 창고 따로 있지 않고 공유창고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대장장이는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이 업그레이드 상태는 계정 공유가 됩니다. 업그레이드는 돈을 내면 가능하고, 나중에는 와우처럼 도면을 이용한 제작이 있다고 하는데 이 도면은 아직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Elective 모드 사용으로 스킬 마음대로 지정

 만약 이 옵션을 바꾸지 않는다면, 스킬의 커스터마이징에 제약을 받습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에는 프라이머리 스킬,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는 세컨드리 스킬 등 스킬 버튼은 각기 해당 카테고리 스킬로 정해져 있어서 카테고리에 따른 스킬 외에는 지정이 불가능 합니다. 이 말은 각각의 카테고리 마다 1개씩만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동 카테고리의 2개 이상 동시 사용은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1개씩 바꿀 수는 있지만 바꾸는데 시간이 들어가고, 바꾼 직후 쿨다운이 돌아야 사용가능해집니다.)
Elective 모드 사용 안함

Elective 모드 사용(세컨드리 스킬 3개 동시 사용)
 하지만 Elective 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하면 동일 카테고리 스킬의 여러개 동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꼭 켜고 플레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라진 물약과 스킬 사용


 회복 물약은 건재합니다만 와우처럼 쿨다운이 있어서 한번 마시면 30초가량이 지나야 합니다. 대신 몹들을 처치할 경우 자주 회복 구슬이 나오므로 오픈베타의 쉬운 난이도에서는 물약 먹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약 전용키가 Q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마나 물약은 아예 삭제 되었습니다. 기술을 쓰려면 직업에 따른 자원 포인트를 소비하여야 합니다. 자원 포인트는 마나처럼 시간에 따라 회복되는 기술이 있고, 프라이머리 스킬로 적을 때려야 올라가는 자원이 있어서 직업에 따라 다릅니다. 물약먹으면서 스킬 난사는 불가능 하지만 꽤 빨리 회복되어서, 자원 포인트가 바닥났다고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금새 가득차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나물약이 사라져서 아쉬운 점은 아직 못느꼈습니다.


몹과 아군의 헬스바 표시


 몹과 아군이 뒤섞여 있을 때는 빠른 구분이 힘듭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마우스를 올린 몹의 체력만 표시되므로 체력이 적은 적을 빠르게 찾기 힘들죠. 하지만 D키와 V키를 이용하면 아군 플레이어나 몹의 머리위에 작은 체력 표시줄이 바로바로 나옵니다. 다만 체력이 가득찬 몹의 경우는 안나옵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적 구분도 쉽고, 체력이 적은 때리던 몹을 계속 놓치지 않고 때려줄 수 있습니다. :)

사라진 타운포탈 스크롤, 식별 스크롤


 전작에서 사실 포탈의 제약은 없던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포탈 스크롤이 필요하긴 했지만 몹들이 워낙 잘 떨어뜨려주므로 남아돌았고, 오히려 인벤만 차지했었습니다. 잘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식별 스크롤은 역시 쉽게 얻을 수 있고, 모르는 아이템에 기대를 갖고 클릭하게 하는 장치였습니다. 식별 스크롤은 없어졌지만 식별 자체는 남아있습니다. 다만 매직 아이템은 자동 식별이라 식별이 필요없고, 레어 아이템은 마우스 클릭하면 캐스팅 게이지가 차면서 식별을 하게 됩니다. 귀찮은 행동(식별 아이템 줍기 등)은 삭제하고, 어떤 아이템을 얻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식별 행동은 그대로 두어서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케릭터 마다, 직업 마다 플레이 시간 표시, 기타 플레이 기록

 저는 제가 플레이 한 게임의 플레이 시간 보기를 좋아합니다. '아 내가 이만큼 잉여활동을 했구나' 하고 알고 자괴감을 느낄 수 있죠 orz
 스팀에서는 이 기능이 기본입니다. 게임마다 플레이 한 시간과,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 한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제공되면 세이브와 플레이 한 케릭터에 애착이 갑니다.
 디아블로 3에서는 만든 케릭터 마다 플레이 시간을 보여주고, 프로파일에서 따로 직업별 플레이 시간을 보여줍니다.
 또한 여러 플레이 기록도 보여줍니다. 엘리트 몹을 잡은 횟수나, 획득한 총 누적 골드량 등 말입니다.
프로파일 화면

위저드 직업을 플레이한 시간
다음 포스트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단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디아블로3(Diablo III) 북미 오픈베타 중 플레이 한 케릭터

북미 오픈 베타 동안 플레이한 케릭터 들입니다.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바바리안

데몬 헌터

몽크

위치 닥터

위저드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Xbox 360 아케이드 게임 Fez Review

트레일러 중 한 장면

 얼마 전에 출시 된 인디 게임인 Fez 입니다. 레트로 느낌 나는 퍼즐 게임으로 많은 리뷰에서 고득점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자 한명이 일본 게임 업계를 비난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었습니다. :)

Eurogamer 10/10

 심플한 탐험의 즐거움은 비디오 게임들의 가장 중요한 매력이다. Fez 에는 그것이 전혀 제한받지 않는다.

IGN 9.5/10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주제와 관련된 양식들, 지적 퍼즐의 창의적인 풀이법 그리고 잊지 못할 레벨 디자인. 이것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호기심, 부러움, 흥분이 느껴진다. 플레이어들은 아름다운 미학과 더불어 어린 시절에 느꼈던 것 같은 경이로움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Edge Magazine 90/100

 퍼즐들의 해법이 플레이어의 마음속에 예기치 않게, 자유롭게, 무언의 덩어리들로 떠오르는 유동적인 세계를 탐험하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정말로 Fez 안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없다. 2012년의 비디오게임으로서는 이 표현이 가장 궁극적인 지지일 것이다.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가 90점입니다. 저도 구입은 일단 했습니다만 아직 많이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퍼즐을 풀어나가는지 대략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영상은 영어이지만 한글판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2012년 4월 19일 목요일

Xbox360 Trials Evolution Review (트라이얼즈 에볼루션)

트레일러 중 한 장면

90 Edge Magazine

 어마어마하고도 까다로운 에볼루션의 조작은, 이 게임에 도전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반드시 팬으로 만들어 버릴만큼 지속적이다.

90 Eurogamer

 간단한 1인용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이 게임은, 리더보드를 통해서 흥분을 유발시키고, 모르는 사람과 경쟁하게 만드는 오리지널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이다. 대다수의 게이머들에게 도전적인 컨텐츠의 접근을 하게 만듬으로써, 가장 훌륭한 게임의 하나가 되었다.

90 IGN

 트라이얼즈는 환경에 영리하게 적응했고, 대중적인 게임이 되었다.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도전을 해야 하지만, 처음부터 급격히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 전작보다 더 스릴감이 있다. 플레이 했었던 여러 게임들 중에, 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채워주는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는 90점으로 전작인 Trials HD의 86점 보다 높습니다.


 어제 구입했습니다. 1200 msp(약 15,600원) 입니다. 전작인 Trials HD는 데모로만 해봐서 실력은 거의 없었는데도, 초반 쉬운 난이도는 쉽게 골드 메달을 받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조금 지나서 보통 난이도로 올라가니 3번 정도 시도해야 실버 메달(브론즈, 실버, 골드 순으로 성적을 매겨 줍니다)을 딸 수 있었습니다만.. :)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매우 높은 곳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서 떨어지면 지면에 완전히 낙하 해서 게임오버 될 때 까지 보여줍니다. 상당히 오래 떨어지더군요. 물론 스킵은 가능합니다.

 어떤 스테이지는 굉장히 길었습니다. 약 12분 가량을 달려서 스테이지 클리어를 했습니다. 정말 스테이지의 크기가 커다랗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또다른 아케이드 게임인 '림보'와 거의 흡사한 분위기의 스테이지도 있었습니다 :)

 후반 스테이지를 언락하려면 라이센스를 따야 하는데 높은 라이센스 일 수록 메달의 갯수가 많이 필요합니다. 브론즈는 메달 1개, 실버는 2개, 골드는 3개로 인정해 줍니다. 그러니 실버 이상은 따야 합니다. 브론즈는 사실 그냥 스테이지 클리어만 하면 주는 메달이고요(무한 트라이 가능). 실버는 트라이 횟수가 일정 이하, 그리고 클리어 시간이 들어갑니다. 골드는 더 엄격해지고요.

 아래는 플레이 영상입니다.

The Witcher 2: Enhanced Edition Xbox360 Review (위쳐 2)

트레일러 영상 중 한 장면

90 Game Spot

 플레이어의 선택을 처리하는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다. 선택지는 확실한 선악의 구분이 없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단지 작은 디테일한 부분만을 변경시키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다른 길로 향하게 만든다. 그 길들은 모두 재미있다.

90 Eurogamer

 위쳐2는 특유의 경이로움을 갖고 있다. 묘한 매력이 있는 신화는 세밀하고 무게감 있다. CD Projekt 는 이 것들을 플레이어에게 의미있고 관련되도록 만들었다.

85 IGN

 위쳐2는 모든 명확한 관점에서, 파격적이고도 강렬했던 PC판과 동일하다. PC판 보다는 약간 기술적 요인과 그래픽이 나빠졌지만, 최근 몇 년간 가장 훌륭한 PRG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추가되는 컨텐츠로 인해 가치는 더 커졌다.


 Xbox360 으로 이식이 매우 잘 된 모양입니다. 현재 메타크리틱 90점 이상을 받고 있어서 PC판의 88점 보다 높습니다. 유로게이머의 리뷰에서는 게임 'Skyrim' 과 TV 시리즈 'Game of Thrones'로 인해 판타지 계열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서 위쳐2의 발매 타이밍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아직 악마(디아블로3)가 오려면 한 달이 남았으니 그 안에 클리어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Prototype 2 - 영상 (프로토타입 2)

트레일러 영상의 한 장면



 프로토타입 1은 PC판으로 조금 즐겼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중반이 지나가면서 좀 지겨워지고, 마침 난이도가 꽤 어려워져서 끝까지 플레이 하지는 못했었습니다만.

 미션 중에 헬기를 뺏어 탄다거나 탱크를 타기도 하고, 건물도 부수고, 변신해서 날라다니고, 뒷골목에서 사람 잡아먹고 그 사람으로 변신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했었습니다.

 지겨워지기 전까지는 화끈한 액션으로 즐거웠었습니다.

 근데 전작의 주인공은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엔 별로 마음에 안드는군요;;



 아래의 영상은 라이브액션  영상(실제 사람이 촬영) 입니다.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The Witcher 2:Enhanced Edition - Launch Trailer (위쳐 2)

<트레일러의 한 장면>

 Xbox 360 으로 출시 된 Witcher 2 의 트레일러입니다. 그래픽을 컴퓨터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360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멋진 그래픽이라 생각됩니다. IGN의 프리뷰를 보니 프레임도 정말 안정적으로 잘 뽑고, 컨트롤도 엑스박스 패드에 맞게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